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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동 김영화 부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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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는 프랜차이즈 본점이 많다.

해안가 뷰 중심으로 발달한 커피샵, 식당의 성공 때문이었는지
영종도에 창의적인 사람들이 많은 건지

상가비가 저렴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영화 부대찌개도 그 중 하나이다.

주로 본점이 성공할 경우 체인점을 영종도에서 다시 내기도 한다.

김영화 부대찌개도 그 중 하나인 듯한게

공항신도시 운서동에 본점이 있고

하늘도시 중산동 다이소 맞은 편 건물 1층에도 있다.

이곳은 영종도에서 20년 넘게 사신 돌봄전담사님의 추천으로 왔다.

그때그때 다르지만 한참 줄서서 먹어야 하기도 한단다.

줄은 없었지만 한창인 점심시간 11시 50분이라

테이블이 거의 가득 차 있었다.

다행이 우리가 갔을 때는 자리가 바로 있었다. 

건물 외관부터 다른 입점 상가와 다르게 외관을 꾸몄다.

교외 숲속에 한방 백숙, 진흙 오리찜을 파는

숲속 산장 느낌을 내시려고 하신 듯 하다.

도시 경관과 거리가 먼 외관을 건물주가 허락해줬나?
아니면 건물주이신가?

 

김영화 씨가 사장님이신 듯 한데

19주년 감사글이 바랜 걸 보니

20년은 넘은 역사인 듯하다

1층에는 포장 배달 전용 매장인 듯하나

동선 문제로 업무는 2층으로 모두 옮기고

재료만 쌓아 놓은 창고가 된 듯하다.

2000년 대 초반에 도입된 식당에 후식 코너 믹스커피 자판기가 있다.

후식 코너가 유행처럼 번져

어느 식당엘 가든 아이스크림이나 믹스커피 자판기가 있었는데

그때 도입하신듯 하다.

 

벽면 한 쪽으로 광고 배너가 눈에 들어온다.

2+1 포장판매를 하는데 가격은 만원대였던 걸로 기억한다.

다른 부대찌개 프랜차이즈가 3인분 포장 기준 9,900원 하는 곳이 많다보니

금액대를 맞춘 경쟁상품을 출시하신 듯하다.

부대찌개 위에 채썬 파가 특징인 부대찌개이고

식객에 나왔던 의정부 부대찌개 집도 밑반찬으로 오뎅과 김치를 주었던 것 같은데

그 영향인 듯하다.

의정부 원조라는 간판으로 보아
사장님이 의정부에서 오래 일하신듯

 

이곳의 메뉴구성의 특징은

메인인 부대찌개가 그리 크지 않고

부천 복사골 근처에 쭈꾸미 정식처럼

양푼 비빔밥과 그 위에 올라가는 토핑이 더 양이 많고

보기에도 주 메뉴 같다ㅋ

 

외식으로 한 끼를 알차게 먹고 싶어하는 소비자 심리와
한 끼 식단으로는 부족한 부대찌개 메뉴 보완,

외식으로써 부대찌개의 지난 유행을 극복하고자 한 듯

반찬 셀프 코너는 요즘 대세인 듯하다

코로나 시절에는 한국에 없어서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인건비와 음식 낭비 등을 생각했을 때

셀프코너가 좋은 방법

라면사리는 테이블 옆에 4개가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고

먹을 만큼 먹고 계산할 때 몇 개 먹었는지 말하면 되는 시스템

개당 1,000원이고 많이 먹어야 3개 정도이니

일일이 계산하는 인건비 낭비보다는 손님의 양심에 맡기시는 듯

양푼 비빔밥에 얹어 먹을 수 있는 토핑은 3가지

제육, 오징어, 낙지

1인당 9,000 11,000 13,000

4명이 가서 제육 2개, 낙지 2개 시킴

밥 양에 비해 많이 나옴

다 먹으려면 공기밥 추가 필수 

부대찌개 양이 작게 나와 부족할 것 같은데

먹어보니 양이 적당하고 부족하면 공기밥 추가나

라면 사리를 더 넣으면 될 듯함

 

라면사리 1개만 먹었는데도

양이 많아 부대찌개는 남기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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